Naumi Hotel Singapore
- 나우미 호텔 싱가포르
소개
나우미 호텔 싱가포르는 2007년 개장한 5성급 호텔이다. 나우미 호스피탈리티에서 소유, 운영하는 호텔이며 이 회사의 첫 번째 호텔이다. 나우미 호스피탈리티는 이 호텔 외에도 뉴질랜드에 5개, 호주 시드니에 1개의 호텔을 소유 및 운영중이다.
싱가포르의 중심지라고 볼 수 있는 래플스 싱가포르의 옆에 위치해있는 부티크 호텔이다. 현지에서 다양한 어워드에 선정되었으며 2013년 리노베이션한 뒤에도 디자인어워드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징
부티크 호텔이다보니 호텔의 규모가 크지 않다. 층당 객실도 10개 내외이며 건물도 약 10층높이로 높지 않다. 작은 호텔 규모에 맞게 로비도 굉장히 좁은 편이다. 태국의 3~4성급 부티크 호텔과 비슷한 느낌.
클래식하지않은 디자인으로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바닥에 적혀있는 룸 넘버, 따로 분리되지 않은 세면대 공간, 침대 위에 놓인 알 수 없는 주사위 등 독창적이고 나름 힙한 컨셉을 가지고 있지만 클래식하고 깔끔한 호텔을 선호하는 사람들은 싫어할 수도 있다.
별도로 마실 물을 제공하지 않는다. 대신 객실 내에서 정수된 물을 받을 수 있고 컵이 기본으로 제공되니 그냥 정수물을 마시면 된다. 다만 정수물이 나오는 수압이 한국인에겐 다소 답답할 수 있다. 또 컵 등이 깨끗하지 않다는 후기도 존재하니 한 번 씻어서 사용하는 쪽이 마음이 편하다. 사실 후기가 없어도 호텔에서 제공하는 공용물건을 한 번 씻어서 사용하는건 기본에 가깝긴 하다.
위치
싱가포르의 다운타운 코어 지역에 위치해있다. 바로 옆에 싱가포르의 상징과도 같은 래플스 싱가포르가 있고 부기스 정션, 선텍 시티, 마리나 스퀘어, 래플스 시티 등의 쇼핑몰들과 비슷한 거리로 떨어져 있다. 다만 위치해있는 골목이 바가 많은 골목이라 밤중엔 소음과 흡연 등으로 불편을 겪을 수 있다. 걸어서 2~3분이면 세븐일레븐 편의점을 이용할 수 있지만, 싱가포르 편의점의 살벌한 물가를 생각하면 큰 의미는 없을 수 있다.
만일 MRT를 이용한다면 Esplanade역이 가장 가깝다. Bugis역도 이용할 수 있지만, 부기스 지역 특성상 조금 더 붐빌 수 있고 거리도 더 멀다.
팁
살벌한 싱가포르 호텔가격에 비해 조금 저렴한 편이다. 바로 옆에 있는 래플스 싱가포르가 1박에 200만원 언저리이고, JW 메리어트 사우스 비치도 70만원대의 가격이다. 칼튼 호텔 싱가포르와 함께 이 지역에서 저렴하고 깔끔한 호텔 중 하나이고, 예약일과 멀면 칼튼 호텔이, 가까우면 나우미가 저렴한 편이다. 두 호텔 모두 20~30만원에 투숙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