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s Amis

미슐랭가이드

소개

레자미는 싱가포르에 위치한 프렌치 레스토랑이다. 2016년 처음 미슐랭가이드에 2스타로 등재된 뒤 2019년 3스타로 승격하여 지금까지 유지중이다.

레자미는 레자미 그룹에서 운영중이며, 레자미 그룹은 레자미 외에도 다양한 브랜드를 운영중이다. 스시 류지로의 싱가포르 분점도 레자미 그룹에서 운영하고 있고, 레자미 옆에 위치한 업장들 모두 레자미 그룹의 업장들이다.

레자미는 1994년 오픈한 싱가포르 최초의 독립형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으로, 2013년에 지금의 세바스티앙 레피노이 셰프가 레자미를 이끌기 시작했다. 세바스티앙 레피노이는 조엘 로부숑 밑에서 17년이 넘는 경력을 쌓은 클래식 프렌치의 정수를 구현해내는 셰프이다. 그의 메뉴중 하나인 랍스터 젤리와 캐비어, 컬리플라워 크림의 조합은 조엘 로부숑의 시그니처중 하나이기도 하다.

특징

현재 싱가포르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 중 최고가이다. 물론 런치 3 코스는 355달러부터 시작이지만, 가을시즌 테이스팅 코스는 625달러로 최고가에 해당한다.

재료의 수급에서 셰프의 철학이 느껴진다. 싱가포르의 타 3스타 업장들은 모두 대부분 일본에서 온 식재료를 사용하며 일식을 중심으로 한 아시안 요리의 터치를 곁들인 요리를 하지만, 레자미는 전부 다 프랑스산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와인도 마찬가지.

드레스코드가 있다. 다만 싱가포르의 다이닝들은 드레스코드가 엄격한 편은 아니어서, 발이 보이지 않는 신발과 긴 바지만 입으면 된다. 반팔 티셔츠도 가능하지만 민소매는 보통 반바지 슬리퍼와 같은 취급이니 반팔티가 마지노선이라고 보면 된다. 물론 바지도 긴 바지라고 다 되는 건 아니고, 보통 청바지나 운동복등은 제외된다.

직원들이 서남아, 중동계로 보이는 직원이 많은 편이다. 영어또한 그 지방의 억양이 많은 영어를 구사하니 듣기에 난이도가 조금 있을 수 있다. 다이닝에서 대단한 이야기가 오고가지는 않으니 식사를 즐기는 데에는 별 문제없다.

예약

레자미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예약시스템은 세븐룸을 사용하고 있고, 예약은 별도의 이벤트가 없다면 당일 예약도 가능할 정도로 널널한 편이다.

레자미 예약페이지

메뉴

모 유명 유튜버는 still water를 무료라고 했지만 실제론 무려 18달러나 받는다.

유명 유튜버의 영상을 보고 방문을 희망한다면 다른 리뷰를 더 참고해보는것이 좋다. 시작할때 캐비어를 주지도 않고, 중간에 나오는 엔젤헤어 파스타는 코스에 포함되지 않은 특별히 제공받은 디쉬이며 메인 이후에 나오는 치즈에 트러플을 잔뜩 갈아주는 것 또한 동일하다. 캐비어의 양도 일반 고객보다 더 많이 제공된 것이니 영상만 보고 가성비가 뛰어나다고 착각하고 방문했다가는 크게 실망할 수 있으니 반드시 일반 방문객의 리뷰를 참고하자.

참고로 유튜버가 먹은 코스도 595달러의 가을메뉴이고, 가을 이외의 시즌에는 전혀 다른 메뉴가 제공된다. 레자미는 사소한 메뉴의 변동이 많은 편이다. 홈페이지에 제공되는 메뉴와 방문시 당일날의 메뉴가 다른 경우도 있으니 미리 알고 가자.

위치

싱가포르의 오차드 지역에 위치해있다. 쇼 센터라는 건물에 있으며 입구는 건물 안쪽이 아닌 바깥쪽에 있다. 건물 정면에서 우측면에 있는 얕은 오르막을 따라가다보면 왼쪽에 볼 수 있다. 참고로 레자미 전에 나오는 식당들도 모두 레자미 그룹이 운영하는 식당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