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rlion

소개

머라이언은 1964년 싱가포르 관광청에 의해 디자인된 상징물과 이것을 토대로 1972년 제작된 동상을 모두 일컫는다.

유래

싱가포르는 13~14세기경 Temasek(테마섹) 으로 불리는 섬이었고, 이는 작은 어촌마을이었다. 테마섹이라는 단어또한 고대 자바어로 '바다 마을' 이라는 의미였고 머라이언의 절반인 물고기는 이 어촌마을을 상징한다.

싱가포르 재무부 산하의 투자회사인 테마섹 홀딩스가 바로 이 테마섹이라는 이름을 따서 지어진 것.

그 후 14세기경, 현재의 태국부터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에 걸친 대제국 '스라위자야 왕국'의 왕자가 싱가포르 땅에서 사자를 발견하고 산스크리트어로 '사자의 도시' 라는 의미의 'Singapura' 라고 이름지은 것으로 현재의 싱가포르라는 이름이 자리잡게 되었다. 현재도 공식 국호는 국어인 말레이어로 표기하며, 'Republik Singapura' 이다.

이러한 두 가지의 역사적 상징을 결합하여 머라이언이 탄생하였으며, 이를 1972년 동상으로 제작하여 싱가포르 강 하구에 설치되었다. 현재는 The Fullerton Waterboat House라는 다이닝 공간이 있는 자리이며, 머라이언 뒤편으로 있는 다리 밑을 지나가면 갈 수 있는 곳이다.

이 위치에서 2002년 현재의 위치로 이전되었으며, 주기적으로 유지보수를 통해 1972년 제작된 동상의 원형 그대로를 유지하는 중이다. 머라이언 뒤에 있는 작은 머라이언도 1972년에 함께 제작된 오리지널이다.

위치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지역의 머라이언파크에 위치해있다. 마리나 베이 샌즈를 마주보고 있으며 에스플러네이드에서 주빌리브릿지를 건너서도 올 수 있다.

특징

굉장히 유명한 사진스팟이다. 사실상 싱가포르 여행을 상징하는 사진이라고 봐도 될 정도. 이곳의 사진과 마리나 베이 샌즈를 배경으로 하는 사진, 마리나 베이 샌즈 인피니티 풀에서 시티뷰를 배경으로 하는 사진, 세 가지 정도가 싱가포르 여행을 상징하는 사진이라고 볼 수 있다.

싱가포르에서 몇 안되는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관광지이다. 이 주변에 다른 무료 어트랙션은 가든스 바이 더 베이의 슈퍼트리쇼, 마리나 베이 샌즈 레이저 쇼인 스펙트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