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makase.in
- 오마카세
설명
이 항목은 일반적으로 이야기하는 주방장 추천메뉴인 오마카세에 대해 서술하지 않습니다. 예약사이트인 Omakase.in에 대해 서술한 문서입니다.
소개
오마카세는 2017년에 시작된 레스토랑 예약서비스이다. 일본 상위권 레스토랑들이 예약관리와 전화를 통한 예약응대로 인해 인력이 낭비되고 영업에 지장이 생길 정도라는 점에서 착안해내 더욱 더 요리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예약관리 서비스이다.
2017년 생겨난 뒤 변화를 싫어하는 일본시장에서 꽤 유의미한 인터넷으로의 전환을 이끌어낸 서비스라는 평이 지배적이다. 2021년에 일본의 종합 인터넷기업인 GMO Internet 그룹에 지분교환방식으로 인수되었다.
특징
예약 건당 390엔의 예약수수료를 요구한다. 이는 인원에 따른 요금이므로 2인 이상을 예약할 경우에는 인원에 따라 늘어난다. 한국인의 입장에서는 거부감이 있을 수도 있지만, 서비스 운영을 위해서는 필요한 요금이기도 하고 타 예약대행 서비스들이 건당 8만원, 10만원씩 붙이는 것에 비하면 굉장히 저렴한 편이다. 즉, 없던 수수료를 만든게 아닌 기존의 수수료를 줄인 쪽에 가깝다.
예약서비스이지만 정작 대부분의 업장은 예약이 불가능한 아이러니한 서비스이다. 이 서비스를 통해 예약하고 싶어하는 업장들은 정기적으로 예약을 받지도, 그런다고 빈 자리가 있지도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즉 취소석을 받아먹기(?)위해서 이용하는 경우가 더 많다.
일본어 가능자가 전화로 예약하거나 호텔 컨시어지를 통해야만 예약할 수 있던 기존의 방식에서 온라인으로 예약할 수 있도록 바뀌어 꽤 외국인에게 친화적으로 바뀐 것 같지만 사실 별로 그렇지 않다. 여전히 서비스 내에 존재하는 외국인에 대한 필터링은 굉장한 편이다. 자세한 내용은 팁 항목을 참고.
팁
가입한지 얼마 안 된 계정이나 해외 핸드폰번호를 사용하는 계정은 자리가 있어도 없다고 표시되거나 날짜 선택창까지 어찌어찌 들어가도 선택 가능한 날짜가 없는 경우가 많다. 유명한 업장의 절반 혹은 그 이상은 해외 휴대전화를 사용해 가입한 소위 '외국인'의 예약을 받지 않는다. 제대로 이용하기 위해선 일본 국내 핸드폰번호를 사용해야 한다. 아직은 콘서트 티켓팅처럼 해외 발급카드까지 거절하지는 않는 것 같다.
약 월 5만원정도의 금액으로 프리미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빈자리 알림에 우선권을 가진다던가, 라인을 통해 실시간 알림을 받아본다던가 하는 프리미엄 기능이 포함되어있다. 다만 이용자들의 후기는 별로 좋지 않다. 프리미엄 이용자를 우대해서 알림을 보내는 업장이 많지 않고, 설령 그렇다고 해도 확률이 조금 올라갈 뿐이지 어차피 대부분은 자리가 없다는 회색 버튼만 보게 된다. 또 꽤 많은 업장들은 굳이 알림을 보내지 않고 조용히 취소석을 풀기 때문에 프리미엄이 얻는 이득이 그리 크지 않다는게 유저들의 평가이다.
가게에 즐겨찾기를 해놓고 알람을 켜 놓으면 가게의 알림을 받을 수 있지만 이는 가게에서 직접 보낼 때에만 오는 알림일 뿐, 빈자리가 있을 때 자동으로 알려주지는 않는다. 많은 업장들이 정말 급하게 채워야 할 자리가 아니라면 굳이 알림을 보내지 않거나 아예 보내지 않는 경우도 많다. 즉 등록해놓았더라도 직접 주기적으로 체크해봐야 한다.
입점은 되어있지만 가게 내부의 예약캘린더로만 사용하고 실질적으로 자리를 풀지 않는 업장도 있다. 별도로 확인할 방법은 없고 예약해본 경험이 있는지 찾아보는 방법밖에 없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모든 시간기준은 일본 현지시간 기준이다. 다행히 한국과는 시차가 없어서 별도로 계산할 필요는 없다. 또 메뉴가격이 세금과 봉사료 불포함인 경우가 많아 내용을 자세히 읽어봐야 한다. 오마카세의 경우 소위 '싯가'인 경우도 많아 금액대만 대충 표시되고 계산시의 금액은 다른 경우가 많다. 이는 인종차별도 혐한도 아니니 미리 인지하고 가자. 또 주류나 추가메뉴등을 주문하더라도 계산시에는 총합 금액만 알려주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각각 얼마인지 물어보면 대부분 알려주니 궁금하면 물어보자.
예약 취소규정이 굉장한(!) 업장들도 있으니 예약전에 꼭 주의깊게 읽어보자. 예약 후 바로 100% 위약금을 청구하는 업장도 있고, 3일 전까지도 아무런 위약금이 없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취소석을 잡아서 가는 경우는 대부분 3일 이내인 경우가 많으니 높은 확률로 코스가격 전체가 취소 위약금으로 잡힐 것이니 더더욱 신중해야 한다. 참고로 390엔의 예약 수수료는 취소시에 환불되지 않는다.